여름은 설교와 성경 공부에서 색다르고 재미있게 시도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사람의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출석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막을 수도 있다.
이번 여름을 창의적으로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 여름 독서
많은 미국 교회에서 인기 영화에서 한 부분을 가져와서 ‘여름 블록버스터’ 설교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 아이디어를 새로운 방향으로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여름에는 최신 문학 베스트셀러 몇 권을 선정하고 그 책에서 영감을 얻어 성경 공부를 하거나 설교 시리즈를 함으로써 활기를 불어넣어 보라.
지역사회에 작가가 있다면 그 작가의 책을 선정하고 초청 강사로 초대하여 재미있는 여름 설교 혹은 성경 공부 시리즈를 시작하라. 지역사회에 그런 작가가 없다면, 여러분 교회가 속한 주를 배경으로 한 유명 도서 중 몇 권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보라.
2. 땅 위의 하나님 나라
우리는 주기도문을 말할 때마다 이 기도를 한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별생각 없이 이 구절을 말하지만,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더욱 온전히 이루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이 몇 마디의 말이 엄청난 힘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번 여름, 모든 교인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작지만, 실제적인 방법을 4~6가지 찾아보라. 그런 다음, 여러분이 선택한 방법을 실행하도록 설교 시리즈나 성경 공부를 이끌라.
예를 들어, 여러분 교인들에게 창조 세계의 선한 청지기가 되고, 특히 동물을 사랑하도록 격려하고 싶다면 잠언 12:10을 설교나 메시지에 포함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교인들에게 그 지역 동물 구조 단체나 동물 보호소에서 동물들 산책시키는 것을 등록하도록 초대하라. 연합감리교 창조 돌봄 또는 연합감리교회 홈페이지의 창조 돌봄에 대해 토론을 시작할 수 있는 자료와 다른 아이디어도 찾을 수 있다. 교회의 선교 사역이나 여러분이 후원하는 지역 선교단체를 살펴보라. 교인들이 한두 시간 정도 간단하게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그 사역에 대해 알아보라. 그런 다음 적절하게 설교나 성경 공부에 대한 응답으로 그들을 참여하도록 초대하라.
3. 나사렛 예수의 모험: 마가복음서
많은 신학자는 마가복음이 원래 구두로 전달하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데 동의한다. 마가복음 본문은 흥미진진하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읽으면 그 속도감과 흥미진진함이 현대의 액션 영화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시리즈에서 매주 다른 놀라운 장면을 선택해 오늘날에 적용할 수 있는 설교 시리즈를 개발해 보라.
이야기에 교인들을 참여시키는 또 다른 방법으로, 교인 중 두어 명에게 마가복음의 한 부분을 가져와 독백으로 외우도록 요청해보라.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인들이 한 저녁에 여러 구절을 경험하는 마가복음 저녁 연극의 밤을 열어보라.
팁: 교회에서 연기 경험이 있는 교인 두어 명에게 마가복음의 한 부분을 맡아 독백으로 암송해 달라고 부탁하라.
4. 아름다운 것들: 예술을 통한 하나님 탐구
예술을 창조하는 능력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선물 중 하나이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예술과 예술가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중에는 도예가, 무용가, 금과 다른 귀금속을 다루는 장인, 그리고 물론 음악가도 있다. 몇 주 동안 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과 그 작품을 통해 하나님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라.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은 특별한 일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역 무용가, 화가, 도예가, 첼리스트 등 예배에 초대할 수 있는 예술가들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라. 매주 다른 예술가와 음악가를 섭외하여 설교나 성경 공부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라. 예레미야 18장에 대한 설교 중에 도예가를 초대하여 도자기를 만들게 하거나, 사무엘하 6장에 나오는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무용가를 초대하여 공연을 하도록 하라. 지역 예술인과이렇게 시작된 관계는 여러분의 교회에서 예술가 공동체를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좀 더 가볍게 접근하여 교인들이 친구들을 초대하기 쉬운 흥미로운 설교나 성경 공부를 시작해 보라.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