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

신앙 생활을 안내하는 책 다섯 권

사진: 수잔 큐 인, 언스플레쉬.
사진: 수잔 큐 인, 언스플레쉬.

목회를 하면서 많은 사람이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과의 신앙적인 관계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 이 경우, 아래의 다섯 권의 책을 추천한다.

다섯 권 모두 어떤 형태로든 본인의 신앙을 형성하고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다섯 가지 책을 추천하기 전에, 누군가 “무엇보다 성경을 먼저 읽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요”라고 묻는 경우를 대비해 분명히 밝히고 싶은 사실이 있다. 우리 모두 성경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이 되며, 우리 모두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해야 한다는 같은 전제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아래 다섯 가지 책에 대해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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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기는 문신(Tattoos on the Heart)

새로운 교회나 신앙 공동체 또는 관련 사역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항상 그레고리 보일의 ‘마음에 새긴 문신’을 추천한다. 이 책은 “교회 개척”과 관련된 책이 아니다. 이 책에는 교회 개척에 관한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방법과 공식, 절차가 없다. 대신 이 책은 우리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즉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레고리 보일 신부는 홈보이 산업(Homeboy Industries)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갱단원 및 전직 갱단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보일 신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성육신적 존재가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 모범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을 지역사회에 녹아들어서 그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었다.

교회로서 우리는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와 이웃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Jesus)

헨리 나우웬의 ‘예수의 이름으로’는 목회를 자신의 소명으로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지난 5년 동안 본인은 매년 1월에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의 교회를 위한 섬기는 리더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왔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지만, 특히 목회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새로운 세상을 위한 예수님의 계획(Jesus’ Plan for a New World)

리처드 로어의 ‘새로운 세상을 위한 예수의 계획’은 본인 신앙과 신학의 한계를 확장시켜 준 첫 번째 책 중 하나이다. 신학교 시절에 이에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절대 잊지 못할 두 가지가 있다.

로어는 주기도문에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가 동시에 임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나라를 포기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두 왕국의 가치가 충돌하게 되고 우리는 의도적으로 누구의 왕국을 발전시킬지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로어는 우리가 다리를 건설할 때 다리의 정중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 또는 다른 쪽 끝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부자와 권력자의 편에서 시작하면 다리를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자의 편에서 시작하라고 초대하신다고 로어는 말한다.

제자도의 대가(The Cost of Discipleship)

추천하고 싶은 또 다른 책은 디트리히 본회퍼의 ‘제자도의 대가’이다. 이 책은 본인이 신학교에서 읽은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로, 머리와 가슴을 모두 감동시킨 책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는 희생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알려주기 자주 다시 찾는 책이다. 값싼 은혜는 받아들이기 쉬울지 모르지만, 얕은 신앙생활을 하게 될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값싸게 여기게 되면, 가치 있는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사도행전: 성경에 대한 신학적 주석(Acts: A Theological Commentary on the Bible)

마지막으로, 사도행전: 윌리 제닝스의 ‘사도행전: 성경에 대한 신학적 주석’은 본인이 읽은 책 중 가장 감동적인 주석서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이야기와 이것을 본인의 삶과 사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책 중 한 챕터에서 그는 본인과 교회의 비공식적인 좌우명으로 만든 질문으로 끝을 맺는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는가? 그리고 누구의 삶 속으로 인도하는가?

보너스 – 사실, 책이 한 권 더 있다.

나이 든 좋은 설교가는 여러분이 설교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할 때, 우리 기대와 달리 계속해서 영원처럼 느껴지는 설교를 이어간다. 이 책은 긴장을 풀게 만들고 예수님을 따르면서 종종 발생하는 부조리에 대해 웃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이 책을 포함시키고 싶다. 크리스토퍼 무어의 ‘어린 양:예수의 소꿉친구가 들려주는 가스펠’은 예수의 어린 시절 친구 비프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 예수의 사역을 살펴본다. 마치 비프가 전하는 예수 복음서와 같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책은 소설 작품으로 일부 기독교인에게는 잘못된 방향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독자의 재량이필요하다. 

여러분의 신앙 여정을 형성하거나 영향을 준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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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요셉 목사는 When the Saints Go Flying in의 저자이다. 그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만족스럽게 살고 있는 웨스트코스터입니다. 그는 휴스턴에 있는 모자이크 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josephyoo.com에서 그의 글을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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