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맞이 연합감리교회 선교 아이디어
백화점, 할인매장 등 많은 가게들은 7월부터 새로운 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백투스쿨 세일”로 분주하다. 개학준비를 위해 일인당 평균 300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는 설문결과를 보면 성탄절과 추수감사절 세일과 함께 쇼핑을 즐겨 하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계절이기도 하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8월 중순에서 시작하는 초/중/고/대학의 새로운 학기는 9월말까지 지속된다. 교회에서도 새로운 학년의 진급을 축하하고 여름방학을 끝내는 특별 행사를 준비하기도 하며, 선교여행이나 여름 행사 마무리에 바쁘다. 하지만 많은 도시지역의 연합감리교회 개체교회에서는 주변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나 학생들을 돕기 위한 학용품 구입과 지원이라는 선교사역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플로리다 연회 사라소타의 북부연합감리교회는 지역의 비영리 자선단체와 함께 3천여 명분의 학용품세트를 준비하여 저소득층 지역의 학생들을 돕고 있다. “넉넉하게 있는 이에게는 아주 작은 것이지만 도시지역의 많은 어린이들 중에는 꼭 필요한 학용품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준비하지 못하는 숫자가 의외로 많다”고 4년 전부터 이 사역에 참여한 아드리안 미첼은 말한다. 먹을 것이 필요한 이에게는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기쁜 소식이며, 가난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준비해 가야 할 학용품세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기쁜 소식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학시즌 선교사역은 한인교회에서도 남/여선교회와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역준비
-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저소득층 어린이는 존재한다.
- 지역 내 교육청이나 초등학교에 연락하여 필요를 느끼는 학생수를 파악한다.
- 개체교회가 감당하기 너무 많은 숫자라면 다른 교회나 지역연회와 함께 할 수 있다.
- 학교를 통한 이런 사역에서는 교회홍보나 개인구원 메시지를 강조할 수 없다.
- 지속적인 만남과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회선교단위에서 기도하고 연구한다.
공보부 류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