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회

어버이날, 어버이날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교인들

위탁 가족 이미지. 사진: 킨들 미디어, 픽셀스.
위탁 가족 이미지. 사진: 킨들 미디어, 픽셀스.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은 교인들을 위한 기념일이다. 그러나 교인과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에게 이처럼 부모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날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교인과 그들 가족은 다른 사람이 축하하고 기념하는 가운데, 자신의 감정을 알리고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야 하는 교인과 어머니날 아웃리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네 가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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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슬퍼하는 교인

선물과 행사가 중심이 되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 광고를 보는 것 자체도 어떤 교인에게 감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부모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잃은 어린이와 어른 역시 슬픔을 경험할 수 있다. 아마도 어떤 사람은 유산을 경험했거나 어린 자녀나 성인 자녀를 잃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연사 또는 사고사를 경험한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슬픔은 여전히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될수 있다.

상실감이 항상 죽음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루지 못한 꿈을 애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아이를 가지길 원하는 교인

부모에게 감사하는 계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교인이 불임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거나 현재 불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가정에서는 부모가 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가질 수 있으며, 이들은 억압받거나 보잘것없다고 느낄 수 있다.

교인 중 또한 입양의 과정 중에 있거나 그 과정이 연기된 상황에 있을 수도 있다. 

가족이 멀리 있는 교인

사랑하는 가족이 가까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휴일에 먼 거리는 교인의 기분을 우울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집을 출가한 자식은 부모를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 그 이유는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업을 찾아서 나이와 관계없이 출가하는 데서 비롯될 수 있다. (향수병은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도 부모가 이혼했거나, 부모 중 하나가 이사를 나가거나 또 이에 적응하기 위해 자녀들은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다. 다 큰 자녀 역시 부모가 먼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슬퍼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실감과 거리감이 부모나 자녀의 감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상실감과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위탁 양육을 하는 교인

아동복지부(Department of Children’s Services)가 아이들을 자기 집으로부터 격리한 후, 이 특별한 날에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은 명확하다. 

어떤 아이들은 자원 부모(Resource Parents – 양부모와 위탁부모 역할 모두)와 함께 행복할 수 있지만, 많은 아이는 부모가 없는 것을 슬퍼하고, 다른 아이들은 부모와 원하는 긍정적인 관계를 갖지 못해 화를 낸다. (후자는 위탁 프로그램에서 나이가 들어서 나간 사람들에게도 확장될 수 있다.)

어머니날은 아이들을 맡아 기르는 위탁 가족에게 상실감을 줄 수 있다. 좋은 자원 가족은 자신이 돌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자기 친자식처럼 대한다. 그러나 위탁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친가족과 재결합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친부모 또는 친인척에게 돌아가기 전에 잠시 동안 이러한 위탁 가족과 함께 있게 된다. 친가족은 자녀의 미래의 삶에 위탁 가정을 포함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18세가 되면 대부분은 위탁 제도를 떠나 독립이나 친가족과의 재결합을 추구한다.

수양부모(Foster Parents)는 자기가 돌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종종 “엄마”와 “아빠”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부모의 대리인 역할을 하지만, 입양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공식적으로 아이들의 부모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상되겠지만, 어머니 혹은 아버지날에 수양부모는 아이들에게 애착을 가지거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 

교회에 잠시 쉬고 있는 위탁 가정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위탁 부모로 봉사하려면 시간, 노력, 에너지 및 자원이 필요하다. 얼마나 오랫동안 했는지와 상관없이 위탁 부모로서 소명은 쉽게 소진될 수 있으며, 더 나쁘게는 실패했다고 느낄 수 있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한 여정이다. 이러한 감정은 위탁 제도가 아이를 위해 체계화하는 경로 또는 청소년이 개인적으로(또는 외부 영향을 통해) 미래를 결정하는 경로에서 비롯될 수 있다. 위탁 가정의 아이들은 종종 그들이 통제할 수 없이 가족으로부터 단절되었다고 느끼며 그리워한다. 

여러분 교회 가운데도 친척 가족(Kinship Family – 친인척이 부모의 역할)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부모가 그 자녀를 돌볼 수 없을 때 많은 가족 구성원, 종종 조부모가 후견인, 즉 부모의 역할을 맡는다.

교회 내부의 이러한 민감성을 인식하고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이 이러한 교인들을 사랑과 은혜로 섬기는 첫 번째 단계이다.

영문으로 읽기(Read in English)

브랜다 스마더맨(Brenda Smotherman)은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홍보부 부책임자이다. 그녀는 최근에 엄마를 잃었고 이전에 테네시주 아동 서비스부에서 리소스 부모로 일하면서 개인적인 경험을 이곳에 나누었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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