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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최고의 어머니날을...

사진: 타나퐁 투친다, 언스플레쉬.
사진: 타나퐁 투친다, 언스플레쉬.

가족의 달인 5월이 벌써 돌아왔다. 5월은 목회자에게도 교인들에게도 있어서 어린이 주일, 졸업 주일, 어머니날, 견신례 주일 등으로 매우 바쁜 한 달이다. 그러나 특별히 목회자와 교회는 어머니날에 집중해야 한다. 어머니날이 연중에서 세 번째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는 주일이다. 생명의 길(LifeWay) 리서치에 따르면, 어머니날은 일 년 중 교회 출석을 세 번째로 가장 많이 하는 주일이다. 부활절과 성탄절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교회에 가장 참석 많이 하려는 주일이 바로 어머니날이다. 이런 통계는 우리가 교회에서 교인들의 자녀들 혹은 방문자들 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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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까지와 다른 방법으로 방문자들과 교인들의 자녀에게 다가가고 환영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해오던 예배 형식, 교회 행사 혹은 프로그램에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들을 더함으로써, 이번 어머니날은 단지 어머니들을 위한 특별기도 혹은 축복기도를 뛰어넘어, 모든 여성이 축하와 감사를 받는 교회 축제의 날로 만들어 보자.

1. 모든 여성을 위한 어머니날

어머니날에 많은 자녀가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참석해서 어머니날을 함께 축하할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여성에게는 어머니날이 기쁨의 날이지만, 다른 여성들에게는 고통과 슬픔을 가져올 수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의 여성건강부서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의 여성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 분명 우리 교회에도 이런 여성들이 있을 것이고, 이런 여성들 역시 어머니날 축하와 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 어머니를 잃은 어머니들, 자식들과 힘든 관계에 있는 어머니들, 자식을 가지지 않기로 결정한 어머니들, 한부모 어머니들, 입양한 어머니들, 이 모든 여성을 기억하고 기념할 만큼 세심하고, 또한 그들을 축복할 만큼 기쁜 어머니날을 만들어보라.

2. 진심이 담긴 선물

많은 교회가 어머니날, 교회에 참석하는 어머니들에게 그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선물을 줄 것이다. 우선 이 선물을 꼭 아이가 있는 어머니가 아니라도 모든 여성에게 드려야 한다. 비싼 선물일 필요는 없다. 꽃이나, 초콜릿 등이 선물로 많이 사용되지만,  교회 예산이 허락한다면 예배 후, 페디큐어나 마사지 이용권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3. 멀티미디어를 이용

어머니날, 설교를 통해서 어머니의 사랑을 감사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방법 이외에도,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영상을 예배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교회 어린이들과 인터뷰 영상을 찍기 – 시간과 물적 자원이 허락한다면 교회 어린이들과 함께 짧은 인터뷰 영상을 만들라. 꼭 최첨단의 비싼 장비일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도 좋은 인터뷰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엄마를 사랑하는 이유는? 엄마랑 함께 하는 것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엄마가 하는 행동 중 우스운 것들은?” 이런 질문들을 아이들에게 하고 영상을 찍어보라.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대답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이 영상을 예배 시간에 함께 나누도록 하라.
  • 어머니날과 관련된 영상 – Sermon Spice, Worship House Media 등에서 영어로 제작된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비디오를 구입할 수 있다. 번역하고 자막을 넣어서 어머니날 예배에 함께 봐도 좋을 것이다. 상업적으로 제작되었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사랑을 잘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상을 몇 개 소개하겠다.

4. 감사의 식사

우리 교회의 모든 여성에게 어머니날 예배 전이나 후에 식사 대접하는 것을 고려해보라. 특별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엄마에게 교회에서의 대접하는 어머니날 감사 식사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어머니날이니만큼 교회의 남성들, 특히 남선교회나 청장년회가 주최를 하여 여성들 모두에게 감사의 식사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교회 여건상 혹은 재정상, 식사를 준비할 수 없다면, 어머니날 커피숍을 열어서 교회의 모든 여성에게 맛있는 커피와 후식으로 감사를 표현해보자.

5. 사진 부스

대부분의 어머니는 가족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잘 차려입고 사진 찍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부활 주일처럼 대부분의 가족이 어머니날을 위해 잘 차려입고 교회에 왔을 때, 가족들이 예쁜 사진을 찍도록 사진 부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교회의 어머니들을 축복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구글이나 핀터레스트에서 어머니날 사진 부스(Mother’s Day Photo Booth)라고 영어로 검색하면 많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교회에서 사진 잘 찍는 사람에게 어머니날에 자원봉사를 부탁해보자. 부스 바로 옆에서 모든 가족의 사진을 즉시 인화하거나, 행사가 끝난 후에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해주라. 아이들이 있든 없든지 간에 사진 부스는 모든 가족을 위한 것이니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어머니날을 축하하는 방법이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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