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중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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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유행병 속에서 자녀가 있는 가족들 목회하기

사진, 케튜트 수비얀토, 사진제공, 루이스 센터
사진, 케튜트 수비얀토, 사진제공, 루이스 센터

에밀리 팩 맥클레인은 교회에 참석할 수 없는 이 격변의 시기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족이 직면하는 실제적인 문제를  말한다. 그녀는 교회가 교인들의 물질적, 영적, 감정적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제안을 한다.

자녀들이 있는 가족을 사역하는 것은 요즘 어려운 도전이다. 학교가 문을 닫을 때,  아이들은 교실에서 받는 교육 그 이상의 것을 잃게 된다. 많은 학교에서 아침과 점심을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며, 또한 주말 동안 먹을 음식을 책가방에 가득 채워서 아이들을 돌려보내기도 한다. 많은 사람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책, 학용품, 외투, 그리고 옷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그 아이들이 간호사와 상담사에게 도움을 받도록 돕는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공동체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인지적, 사회적, 도덕적으로 발달하게 한다. 가정 학대를 받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보호 구역이 될 수 있으며, 가정 학대가 발견되고 보고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집 밖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의 많은 아이에게 집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지만은 않다.

유행병 동안 어린이나 청소년이 있는 가족과 함께 사역하는 것은 다른 때에 사역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배고프지 말아야 하고 안전하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

이 극도로 힘든 시기에 집에만 있는 아이들도 영적, 종교적으로 채워져야 한다. 온라인 예배는 현재 많은 사람이 선택한 가장 안전한 예배 방법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온라인 예배에 지쳐가는 것처럼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줌으로 하는 주일학교는 똑같을 수 없다. 그리고 줌을 통한 중고등부 모임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그저 평범하다고 느낀다고 실망하는 중고등부 사역자들이 있다. 그러나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바이러스 확진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많은 사람에게 온라인 교회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시기에 교회의 아이들과 중고등부 자녀와 그 가정을 섬길 수 있을까? 모든 상황을 한 번에 해결해 줄 방법은 없지만, 다음의 가능성은 가족 목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제공한다.

1.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교회와 지역 사회 내에서 가족들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전화, 이메일 또는 설문 조사를 통해 유행병 기간에 어떤 형태의 물질적, 정서적, 영적 지원이 필요한지 알아보라.

2. 지역 사회에 어떤 재원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지역 사회에서 아이들을 돕고 사역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급식을 받는 아이들을 어떤 음식이 제공되는지 알아야 한다. 일주일 내내 제공되는가? 교회가 속한  마을이나 도시의 모든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는가?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찾고 또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다른 사회 복지 단체를 알아야 한다.

3. 안전하게 인터넷에 접속하는 학습 공간과 도구를 제공하라.

이번 가을에 온라인 수업을 받는 아이들을 집에서 돌보면서 동시에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교회는 도움을 줄 수 있다. 교회 주차장이나 뜰에 긴 테이블 그리고 의자와 함께 텐트를 설치한 뒤 교회 내부의 와이파이 신호를 외부로 증폭 시켜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공 핫스팟을 찾아야 하는 어린이는 대신 교회 건물에 안에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교회는 이 아이들에게 컴퓨터나 태블릿을 제공할 수 있다.

4. 가족의 영적 및 종교적 양식을 위해 줌(Zoom) 말고 다른 방법도 생각하라.

영적 및 종교적 양식이 필요한 아이들과 중고등 학생이 여러 가지 이유로 줌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집을 방문한다면, 그들은 자신을 돌보는 목사가 있다는 것을 감사할 것이다. 사실, 우리가 교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목회적으로 돌본다고 할 때, 그들을 영적으로 돌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잊혀지지 않았으며 목회자와 하나님이 여전히 그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계속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각자 가정에서 예배와 성경 공부를 하도록 자료를 보낼 수도 있다.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긴 편지, 카드, 책을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희망에 관한 성경 구절을 제공하면 신앙의 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견뎌 왔을 때, 슬픔을 안고 하나님께 나아와 위안과 희망을 찾았음을 상기 시켜 줄 것이다.

5. 아이들과 중고등부 학생이 있는 가족을 돕는데 다른 교인을 참여시키라.

교인들과 아이들이 있는 가족을 연결하려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신앙의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의 일원임을 상기시킨다. 교인들이 지역 사회의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사이즈의 마스크를 만들고 축복 기도한 후, 나누어 줄 수 있다. 교인들이 현재 어린이와 중고생들이 있는 지역 사회의 가족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학교 첫날 결석한 아이들, 코로나바이러스-19 진단을 받은 친구를 둔 아이들 혹은 바이러스 검사 전에 함께 기도 할 수 있다.

6. 새로운 예배 의식을 만들어보라.

지역 사회를 위해 예배 의식을 만들 수 있다. 가을 스포츠, 연극, 밴드 연습이나 공연을 참석하지 못하는 슬픔을 위로하는 예식, 온라인 홈커밍 예식 등이 있다. 중고등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모든 종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이다. 이것은 가정 사역하는 다른 사람들과 알게 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다. 시도할 무언가를 찾아서 해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하라. 아이들, 중고등부, 그 가족들을 모아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평가하고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져올지를 기다리라.

결론으로 유행병 기간에 어린이, 중고등부, 그 가족을 섬기는 것은 다른 때에 그들을 섬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배고프지 말아야 하고 안전하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 가장 어린아이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은 격변의 시기에 삶의 의미를 부여하기 윈한 예식과 기도가 필요하다. 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할 때,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것은 의미 있는 사역이 될 것이다.

원래 이 글은 루이스 센터(Lewis Center of Church Leadership)에서 발표되었다. 연합감리교회자료(ResourceUMC.org)는 허락을 받아 다시 게시한다. 에밀리 팩 맥클레인 박사는 워싱턴 DC에 있는 웨슬리 신학교(Wesley Theological Seminary)에서 기독교 형성(Christian Formation) 및 청년 사역(Young Adult Ministries)을 가르치는 방문 교수이다.  그녀는 또한 연합감리교회의 뉴욕 연회에서 안수받은 장로 목사이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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