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역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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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윤리적 원칙들

사진, 어퍼펙크, 픽사베이
사진, 어퍼펙크, 픽사베이

퓨리처시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의 성인 중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은 약 5%였지만, 2019년 2월에는 약 미국 성인의 72%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10명 중 7명은 소셜 미디어를 하는 셈이다. 또한 2018년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십 대들 중 95%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거나 부모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약 45%가 소셜 미디어를 거의 항상 이용한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뉴스와 정보를 얻게 되고, 자신들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 윤리의 부재로 인해 수많은 약점을 갖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다수의 십 대들, 59%가 온라인상에서 사이버상의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말한다. 이는 왕따, 신상 털기, 욕설을 포함해서, 모욕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 또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글이나 사진, 혹은 영상을 보내는 등, 사이버폭력이며, 전문가들은 사이버 따돌림이 물리적 폭력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소셜 미디어가 지역과 연령과 세대를 넘어서 광범위하게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윤리의 부재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기독교인으 로서, 특별히 연합감리교인으로 우리는 어떠한 윤리를 소셜 미디어에 적용해야 할까?

 

감리교의 창시자인 웨슬리의 세 가지 생활 규칙에서 온라인 윤리를 찾을 수 있으며, 우리는 이 세 가지 생활 규칙을 소셜 미디어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해를 끼치지 말라. 선을 행하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웨슬리 목사의 세 가지 생활 규칙은 또한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서 온라인 생활을 하는 방식에도 적용된다.

 

규칙 #1: 해를 끼치지 말라.

은퇴한 연합감리교 감독인 루벤 욥은 그의 책, 세 가지 간단한 규칙 : 웨슬리식 생활 방식에서,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말은 모든 행동과 심지어 침묵조차도 하나님의 다른 자녀나 하나님의 창조물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한다.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사역하는 사람들의 삶의 자리와 그들의 문화를 존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우리는 생각과 감정을 가진 살아 숨 쉬는 사람들과 디지털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종종 잊어버린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생각과 감정을 가지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해 야한다. 그리고 모든 의사소통의 거의 70%가 비언어적이며, 누군가가 전달하려는 내용이나 다른 사람이 우리의 의도를 해석하는 방식을 쉽게 오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글이나 사진을 포스팅할 때 혹은 댓글을 달 때, 의도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할 때는, 온라인상의 모든 활동의 의도와 잠재적으로 발생할 결과를 모두 신앙적으로 분별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 게시물을 올리는 의도는 무엇인가? 그 게시물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가? 아니면 게시물이 다른 이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 상대방에 대해 비난적으로 말하는가? 자신의 견해에 따라 다른 사람을 조종하기 위해 사실과 의견을 사용하는가?
  • 이 게시물이 그리스도, 교회 또는 다른 사람이나 기독교 명예에 “해를 끼칠” 수 있는가?
  • 누군가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해롭거나 공격적이거나 무례하거나 불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가?
  • 온라인상의 대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나처럼 값없이, 아무 조건 없이, 받을 자격이 없지만, 그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하는가?

 

규칙 # 2 : 선을 행하라.

욥 감독은 “선을 행하려는 저의 바람은 예수를 따르라는 하나님의 초대에 대한 응답이며, 선을 행하는 것은 제 의지입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이를 환영하고 선을 행하는 것은 제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베푸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선행으로 행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데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가져오도록 온라인상의 모든 언어와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혹은 다른 어떤 형태의 소셜 미디어든지 간에 우리는 매우 빠르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 개입된다. 또한 우리가 온라인에서 의사소통하는 방식은 우리와 연결된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서 모든 사람을 환영하고 선을 행하며, 디지털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개인 혹은 교회의 대표로 소셜 미디어를 하든지 간에, 모든 업데이트, 댓글 또는 게시물을 “선을 행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라.

  • 게시물을 “선”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게시물은 하나님의 뜻을, 아니면 자신의 관심 혹은 뜻을 나타내는가? 게시물은 지역 사회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것인가?
  • 게시물은 하나님의 통치와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교회 밖의 사람들은 게시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다른 문화 또는 신앙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게시물은 이해할 것인가?
  • 질문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가?

 

규칙 # 3 :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욥 감독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서, “예수와 함께 살려고 매일 노력하는 증인으로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존재하게 하시고, 부르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으로부터 신실하게 살 수 있는 도덕성과 지혜와 용기 그리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교회 건물 밖의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 우리의 게시물은 하나님이 어떻게 삶과 지역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지 보여줄 수 있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통로이다.

  •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떤 이야기를 온라인에서 나누겠는가?
  •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가? 아니면 어떻게 방해했는가?
  • 여러분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항상 조심하라

소셜 미디어는 우리 주변 사람에게 사역하기 위한 또 다른 통로이지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에 게시된 댓글이나 의견은 몇 시간 안에 바이러스처럼 퍼질 수 있다. “해를 끼치지 않고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글은 소셜 미디어를 위한 세 가지 간단한 규칙들이라는 글에서 편집 및 각색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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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오천의 목사,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 담당,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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