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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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인에게 부활이란?

사진: 켈리 시케마, 언스플레쉬.
사진: 켈리 시케마, 언스플레쉬.

연합감리교회는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기독교 신앙이 사실임을 믿는다. 우리의 교리적 진술은 직접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

그리스도께서 진정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온전하게 인간 본성에 속한 모든 것과 함께 그의 몸을 다시 취하셨다.” (종교 강령 제3조).

우리는 지금까지 죽은 모든 사람의 부활을 믿는다. 

우리는 지금과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심판 아래 있음을 믿는다. 우리는 죽은 자의 부활을 믿으며, 의인에겐 영생이 악인에게는 영원한 정죄가 주어질 것을 믿는다.” (신앙고백 제12조).

연합감리교회는 부활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믿는가? 또는 더 정확하게 말해 부활이란 무엇인가?

부활이 아닌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활은 예전에 죽은 사람을 소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부활은 좀비가 무덤이나 묘를빠져나와 떼거리로 거리를 떠도는 것과는 다르다. 부활은 사람이나 죽은 육체를 “죽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부활이란 사람을 진정으로 온전하고 완전하게 살게 한다.

신약성경에서 부활의 특성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다루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바울은 부활이 단지 매장되었던 육체의 소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인 몸을 소생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새로 창조된 이 영적 존재는 어떤 면에서 여전히“우리”이지만, 궁극적으로 부활한 우리는 이전과는 매우 다르고 훨씬 더 큰 잠재력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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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고린도전서 15:42~44, 개역개정)

또한 명심해야 할 중요한 것은 기독교 신학, 특히 기독교 종말론(마지막 혹은 궁극적인 존재)과 관련된 부활이라는 용어의 의미이다. 부활은 현세의 삶이 아니라 새로 다가오는 시대의 삶의 형태를 묘사한다. 영적인 몸은 요한계시록 21:1에 묘사된 “새 하늘과 새 땅”처럼 새로운 창조물이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개역개정)

새롭게 창조된 이 영적 존재는 새 창조 안에서 새 땅에서 번성하도록 창조되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지금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육신에 수많은 시간이 지나서 쇠퇴하더라도 우리가 소망을 갖는 것은 육신의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받을 수있다. 우리의 소망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아날 때 우리의 몸이 될 첫 번째 본보기로 부활하셨다. 

우리는 땅으로 되돌아갈 운명의 육체를 보존하려는 노력이나 화장 혹은 장기 기증이 하나님께서 부활에서 하실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부활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 사랑하는 고인을 기념하기 위해 방법 선택할 때 아무런 근거 없는 두려움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시에 우리 육신이 현 세상에서 “성령의 전”이라 일컫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고전 6:19. 개역개정). 부활 시에 몸은 철저히 영적인 몸이다. 그러나 우리가 부활의 약속을 기다리는 지금도 이 육신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될 수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우리 몸과 모든 이웃의 몸을 경건하게 대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 15:22, 공동 기도서, 1979년)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우리는 현재의 삶에서 새로운 시작의 약속뿐만 아니라 죽음 너머의삶에 대한 약속을 경험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간 (요한계시록 21:4, 개역개정)” 다가올 시대 속에 온전한 부활을 지금 여기에서 미리 맛본다.


이 콘텐츠는 연합감리교 공보부인 Ask The UMC에서 제작되었다.

영문으로 읽기(Read in English)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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