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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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통제령 속에서 가족과 함께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기념하는 아이디어

shelter-in-place 아이콘, 사진, uihe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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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기념하기 위해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어른들은 따로 시간을 내서 기도와 성경 공부 그리고 예배에 전념한다. 그러나 가족,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위해 가정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특히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은 고난 주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가족이 대강절 기간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고 축하하지만, 고난 주간을 지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들과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이르는 일에 대해 가르치기보다는, 아기 예수와 구유에 관해 이야기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강절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아기 예수의 오심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고난 주간을 지키는 것이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락방(The Upper Room)에서 출판하는 아이들을 위한 묵상지 포켓(Pockets)의 수석 편집자인 길리엄(Gilliam)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함께 준비하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나눈다.

간단한 식사 - 가장 오래된 영적 훈련 중 하나인 금식은 건강이 나쁜 사람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하기 어렵다. 그러나 식사를 간소화함으로 우리 자녀들이 고난주간부터 성토요일까지 엄숙하게 주님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다. 간단히 디저트를 포기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 자녀들과 우리가 누리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성서에서 예수의 생애의 마지막 사건을 자녀들과 함께 읽는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녀들은 가족에게 몇 가지 구절을 읽어줄 수 있다. “색다른 부활절 달걀”은 가족들이 부활과 관련된 여러 성경 구절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가족 기도 시간에 고난 주간동안 예수님이 일들에 대해 함께 기도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 오늘 예수께서 어떻게 제자들의 발을 씻음으로써 그들을 섬기셨는지 기억합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도와주세요.”

부활주일을,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축하한다.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셨습니다!”라고 쓰인 배너를 만들고 집 안에 걸어두거나,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 또는 새 삶을 상징하는 신선한 꽃으로 집 안을 꾸민다. 아이들에게 “할렐루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와 그에 대한 응답 “정말로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와 같은 전통적인 부활절 인사말을 알려준다.

 

다른 아이디어들

  • l일정 기간 전자기기(TV, 휴대 전화, 인터넷)를 포기하고, 그 시간에 가족이 함께 사회 봉사활동을 한다. 이것은 자녀에게 금식에 관해 가르치는 또 다른 방법이다.
  • l아이들 연령에 적합한 사순절 성경 공부를 하거나 로리 월버크의 부활절 달걀의 전설 (Zondervan 출판사)을 읽어도 된다.
  • l달걀 상자에 흙으로 채우고, 천수국, 피튜니아 또는 잔디를 심는다. 돋아나는 씨앗이 새 생명의 힘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 l요한복음 13장 1 ~ 11절에 기록된 최후의 만찬에 근거해, 성 목요일에 집에서 세족식을 한다. 다른 사람의 발, 특히 부모의 발과 가족 간의 발을 씻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 l예수님의 부활이 처음 발견된 시간인 부활절 아침 일찍, 교회에 가기 전에 가족 모두 일출을 지켜보라.

 

고난 주간에 대해 이야기 하기

사순절, 고난주간 및 부활절 동안 자녀들이 예수님이 왜 죽어야 했는지, 또는 그의 죽음과 부활로 이어지는 사건에 대해 힘들고 어려운 질문을 할 수 있다. 부모는 어떻게 대답할지를 주의해야 하지만, 적절하게 대답 되면, 자녀들은 이런 질문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제자사역부에서 아이들 사역 책임자인 멜라니 골든은 “어린이들은 삶의 주기와 모든 것이 태어나고 죽는다는 현실에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자녀들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면 됩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이야기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성금요일의 고통스럽고 슬픈 이야기를 자녀들과 나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의 주일학교 책임자인 마크 버로우는 “우리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에 대해,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었다는 것을 또 그것이 슬프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가한 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하신 일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라고 말했고, 십자가에 달린 다른 죄인을 축복하기까지 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

버로우즈는 부모님께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관한 대화 중에, 때때로 슬퍼하는 것은 괜찮고, 심지어 슬픔 중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알려준다.

 

부활 주일 이후의 아이디어

길리엄은 부활절 동안 주님의 부활을 계속 기념하기 위해 “가족 예배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가족 예배 공간이 아직 없는 가정은 가족이 모일 때마다 거실 한구석에 테이블을 놓고, 예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꽃, 싹튼 나뭇가지, 나비 사진, 아니면 새끼 동물 사진 등, 새 생명을 상징하는 것들로 부활절을 위한 공간을 장식해 본다. 그리고 부활 주일 다음 날부터는 매일 함께 가족이 기도하며, 부활에 이어지는 사건들에 관한 짧은 성경 구절을 함께 읽는다.

또 다른 부활 주일 후 활동은 친절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교회 예배에서 남은 꽃을 지역 사회의 외출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부터, 이웃을 위해 쿠키를 굽거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메모를 쓰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부활절 친절 행위는 제한이 없으며, 부활절의 기쁨은 모두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이 이야기는 린 길리엄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콘텐츠 작가, 조 이오비노 목사가 이전에 출판한 기사로부터 재편집 재구성되었습니다.

 

글쓴이: 신디 솔로몬, 콘텐츠 작가, 프랭클린, TN

역은이: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coh@umcom.org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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